[소개] 세계문화유산에 위치한 다낭 인터컨티넨탈 선 페니슐라 후기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위치한 다낭 인터컨티넨탈 선 페닌슐라 소개

 

몇 년 사이에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국민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와 더불어 베트남에서는 반한감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국민 여행지로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낭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를 꼽으라면 바로 인터컨티넨탈 리조트(InterContinental Danang Sun Peninsula Resort)입니다. 다낭 북쪽 반도에 있고 한적한 곳이라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기도 하고 특히 조용하기 때문에 태교여행으로도 가신다고 하네요.

 

 

저희는 2박 3일 동안 인터컨티넨탈에 머물렀습니다.

처음에는 2박 3일동안 뭐하지?라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즐길거리들이 풍성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인터컨티넨탈 리조트는 다낭 국제공항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주요 여행지인 한 시장, 미케 비치 등을 지나가게 됩니다. 다낭 번화가를 지나 한적한 Thọ Quang이라는 동네에 들어서게 되면 거의 인터컨티넨탈에 도착하게 됩니다.

 리조트의 위치는 반도 부근의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파도가 항상 잔잔하고 동남아의 특성상 겨울에도 따뜻한 해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의 입구에 도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곳에서 대기를 할 수 있습니다. check-in 시간은 14시이지만 일찍 도착해서 이곳에서 기다릴 수도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리조트에 대해서 안내도 해주시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지 한국인 직원분이 상주해 계셔서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급 리조트답게 모든 분들이 기본적인 영어를 하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영어를 잘하신다면) 의사소통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인 시간 14시 체크아웃 시간 12시
객실의 구성은 가장 낮은 순으로 SEA > EARTH > SKY > HEAVEN Level로 구성

 

객실의 구성

4개의 Level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섬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서 마음대로 건설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리조트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heaven / sky / earth / sea입니다. 대부분 sky나 earth에 머무르실 것 같습니다. sea level은 크기가 좀 더 크고 비싼 리조트 객실들이 위치하고 있었고 heaven은 다른 곳에 비해 사생활 보호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객실을 배정받으면 버키 카를 타고 이동하는데 영상을 간단하게 올려드릴게요. 저희는 sky level의 중간 즈음에 머물렀습니다.

 

처음 입구에서 long bar와 citron식당과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을 지나 저희 숙소에 도착합니다. 

버키카를 타고 숙소까지

 

저희는 클래식에서 머물렀고 더 높은 등급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까지 있습니다. 클래식 기준 1박에 40만 원 정도 하니 그다음 등급의 객실은 어마어마하겠죠? 아래 사진은 객실의 샤워룸입니다. 샤워 부스가 없고 저렇게 욕조와 샤워하는 곳이 방처럼 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나무인데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가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욕조에서 입욕을 즐기면서 해변과 남중국해까지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조가 정말 프라이빗 하기 때문에 누군가 저희를 볼 수 없습니다.

객실의 등급은 Classic < Executive < Suite 가격은 50 > 80 > 120만 원 / 박
버키 카를 이용해서 어디든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낭 인터컨티넨탈의 숙소 욕실

아침 발코니에서 바닷가를 바라본 뷰입니다. 아침에 안개가 껴 있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네요 이처럼 모든 객실에서 바닷가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지 못해서 바람이 세게 불고 파도가 좀 센 편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날에는 정말 고즈 적한 분위기를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낭 인터컨티넨탈 아침분위기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리, 그리고 원숭이? 와 함께하는 Citron 추천드립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Citron Long-Bar, Bear foot을 방문하였는데 Citron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지만 저는 직접 다니면서 체험하고 직원분들에게 이야기도 들으면서 식사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Citron은 다낭 인터컨티넨탈의 고급 뷔페식당입니다. 저희는 아침 시작하자마자 방문하여 조금 특별한 자리에 앉았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야외 비행접시 같은 곳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이라면 야외 경치를 그대로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자리가 5자리 정도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찍 가지 않으면 앉으실 수 없었습니다. (리조트에 숙박은 하지 않지만 citron만 오시는 여행객들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늦게 갔었는데 대부분의 외국인 분들은 실내를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냉큼 이곳으로 안내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죠.

 

 

 

 

 

 

 

인터컨티넨탈을 방문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원숭이입니다. 이놈의 원숭이들은 Citron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우리들의 음식을 호시탐탐 노리곤 합니다. 식사 중에 자꾸 우리들의 음식을 노리고 있길래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는데 잘 담겨 있나요? 여하튼 리조트에서 묶는 동안 원숭이와 곧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려놓은 리조트에다가 사람들이 먹는 음식도 가까이할 수 있기 때문에 원숭이들이 무리 지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속해 있어서 원숭이를 보호해달라는 부탁을 매니저분들이 해주시기도 합니다. (첫날 숙소에 들어가면 원숭이를 괴롭히지 말라는 책자를 받으실 겁니다^^)

 

호텔에서 파티 초대장을 보내주네요 coktail party

 

마지막 저녁 인터컨티넨탈로부터 초대장 하나를 받았습니다. 칵테일파티를 하는데 함께해 주실 수 없겠냐는 것이었죠. 당연히 호기심에 갔다 와 보았습니다. 아마 매주? 매달마다 long-bar에서 칵테일파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며 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고급 와인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도 많이 없고 저녁 바다를 즐기면서 와인 한잔 하니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와인파티를 마치고 나서 bear-foot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bear-foot은 우리나라에서도 갈 수 있는 흔한 고급레스토랑이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는데 나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여행동안 음식이 생각보다 맞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인터컨티넨탈에서는 그런 걱정없이 2박 3일을 보내고 갈수 있었습니다. bear-foot menu를 보여드릴게요.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이었습니다.

bear foot 메뉴표

연인, 가족 그리고 베트남에서 편안하게 휴양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태교여행이나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도 수영장과 해변이 있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제가 다녀온 기억으로 다낭 인터컨티넨탈 선 페닌슐라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드렸습니다. 다낭에 많은 리조트들이 있지만 이곳은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입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