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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강풍] 역대급 봄철 태풍급 강풍 이유 간단히 살펴보기(feat 서울 역대 20m/s 이상 강풍)
    생활속 이슈 모아모아 2020. 3. 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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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19일 태풍급 강풍이 예보된 상황인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3월 19일 126km/h 역대급 강풍 불어온다.

     기상청에서 3월 19일 새벽 ~ 3월 20일 아침 사이에 전국에 순간 최대풍속 9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고 예보했습니다. 특별히 야외 천막, 간판,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해상 항공편의 운항도 제한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90km/h면 25m/s 정도입니다. 태풍의 기준 풍속이 17m/s인데 오늘에서 내일까지 예보되어 있는 강풍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예보된 바람은 순간 최대풍속이 25m/s이고, 태풍은 중심 최대풍속 17m/s입니다.)

     

    서울도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은 4번밖에 없어

    서울의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을 조회해보면 2010년, 2012년, 2019년 총 4회가 있었습니다. 모두 태풍과 연관이 있는지 8월과 9월에 기록하였는데요. 이처럼 봄에 20m/s 최대 순간풍속이 예보되었다는 건 상당히 강한 바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20m/s가 넘으면 역대 첫 번째 기록이 되겠네요.

    서울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인 경우 자료출처 : 기상청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 vs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우리나라는 19일 부터 북쪽 저기압과 남쪽 고기압의 사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남고북저 형태의 기압배치가 일어나고 상층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의 기압차(기압 경도)가 매우 크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그 구역이 한반도가 되겠고 우리나라 중부지역보다는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Windy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평균 풍속이 10m/s 정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보도자료 강한 바람의 이유
    출처 windy.com 3월 19일 목요일 아침 8시 예상

     

    바람이 가장 강한 지역은 동해안 목요일 저녁

     기압차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은 19일 목요일 저녁 동해안 입니다. 동해안 해상으로는 정말 20m/s가 넘는 바람이 예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일 새벽까지는 우리나라의 전 지역에서 1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보통 바람은 5m/s 이상되면 바람이 많이 분다고 느낍니다.)

    출처 windy.com 3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예상

    풍뿐만이 아니라 천둥 번개도 와요 19일 아침(9시) ~오후(15시)

     기상청은 19일과 20일 사이 강풍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북쪽의 상층의 찬공기와 따뜻한 하층의 공기가 만나서 대기가 불안정 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강풍에 천둥 번개까지 19일 오늘 하루는 은 조심해야 하는 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소나기 지역 :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전북 내륙

    예상 강수량 5mm 내외

     

    이번 강풍으로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나 드라이브 스루의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무런 피해 없이 이번 주 강풍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풍이 지나면 완연한 봄 날씨로 드러 선다고 하니 얼른 코로나 19가 잠잠해져서 야외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네요. 봄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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