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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이상하지도 않은 오보청 왜 이럴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1. 1. 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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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오보청이라는 비아냥을 들은 기상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7일에서 18일 사이 수도권 지역에는 폭설 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10cm 이상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를 하였지만, 정작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2에서 3cm의 눈 강설량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상청은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일까요?

    YTN 눈이 내리지 않는 18일 아침

     첫 번째는 날씨를 100% 맞추지는 못합니다. 그만큼 날씨를 맞추는 것이 힘들다는 뜻인데요, 내일 아침 9시에 비가 내릴지 눈이 내릴지 온도가 몇도 일지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기관으로서 기상청은 예보의 정확률을 올려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기상청이 야유회를 할 때마다 비가 온다고 비아냥거릴 정도로 불신하기 때문입니다.

    전임 기상청장이 국감에서 질타를 받고 있다 SBS

     특히, 오늘 아침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 이유는 서해안의 남서풍이 약화되면서 많은 눈을 내리는 비 구름들이 주로 경기 남부 충청으로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출근길 폭설 대란을 예상했던 많은 수도권 시민들은 아침에 출근을 할 때 거의 눈이 내리지 않은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니 기상청은 혁신을 바탕으로 예보 정확률을 올릴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지구 온난화가 더욱더 심해지면서 예보 정 확률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며 그 지역이 국지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보 할 수 없고, 이번과 같은 겨울 같은 경우에는 더욱 더 추워진 북극 한기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아 하면서 강설이 내리는 지역과 강설량을 정확하게 예보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기상청, 이렇게 좋은 슈퍼컴퓨터가 있는데 예보의 정확률은?

     

     이러한 지구온난화가 오보청이라는 불신을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2100년도에는 현재보다 평균기온이 7도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발표하였는데요. 지구온난화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상청은 예보 혁신을 얘기하면서도 예보 예정 확률은 올라가지 않는 것일까요? 세번째 이유는 기상청은 공무원 집단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민간기업 대비 혁신의 속도가 느리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습니다.

     

    기상청이 심지어 해외 기상 어플과 비교당하는 수준 YTN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기상청을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한 네티즌은 "기상청은 좀 봐줘라 불쌍하지도 않냐 기술의 문제"다 라고 기상청을 옹호하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비싼 장비를 국민혈세로 구입하면 뭐 하냐", "밤 늦게까지 대설 특보 문자 보냈더니 한 치 앞도 예보 하지 못하는 기상청이 말이 되느냐", "날씨 예보가 아니라 중계를 하느냐" 등 비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보 업무를 해 본 사람으로서 날씨를 정확하게 예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몇 시간 앞을 예측하지 못해 드린 밤 잠을 설치도록 만들어 놓고, 아침에서야 예보가 틀렸다고 뻔뻔하게 오보를 시인하는 기상청에 모습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상청이 얼른 오보청의 오명을 벗고 국민이 신뢰하는 기상청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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