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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환율상승비상 경제위기? 달러인덱스(Dollar Index)란 간단설명
    소소한 미국주식/곁가지 이야기 (우리나라) 2020. 3.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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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경제뉴스를 볼 때마다 나오는 달러인덱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와 환율의 차이는 무엇인지? 달러인덱스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달러인덱스(Dollar Index : DSDX) 란?

     

    달러인덱스란? 간단하게 살펴보기 달러와 기타 중요통화에 대한 힘을 비교해서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

    경제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 한 것.
    각 통화의 비중은 국가의 경제규모에 의해서 결정되고 1973년 3월 기준점을 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 발표한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은 오늘 기준 1,2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위완화는 1달러에 7위안으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각국의 통화 가치와 달러의 가치를 비교하는 대표적인 지수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달러인덱스(USDX)는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1973년 3월을 기준으로 100이 설정되었고 준기축통화(유로, 엔, 영국 프랑, 캐나다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프랑) 6개를 비교해 100보다 낮으면 달러가 약세이고 100보다 높으면 달러가 강세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달러인덱스 101.8이면 1973년 3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1.8% 정도 상승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달러인덱스 상승 달러 가치 상승, 달러인덱스 하락 달러 가치 하락!

     

    현재의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유로화와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각 국가의 통화 비중을 살펴보면 각 국가의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더보기

    중국 위안화와 달러의 관계

     달러인덱스가 달러화의 파워를 쉽게 알 수 있다곤 하지만 최근 G2의 한 국가로 불리우는 중국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위안화의 가치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위안화는 위안화 바스켓이라고 불리우는 통화 범위내에서 위안화의 가치가 관리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달러인덱스와 더불어 달러 위안화 환율도 지켜보아야겠죠?

    달러인덱스 구하는 방법

     달러인덱스 50.14348112라는 상수에 각 6개국의 달러 대비 환율과 경제규모를 가정한 비중을 곱해주면 됩니다. 의외로 간단한 공식으로 달러인덱스를 구할 수 있습니다. 50.14348112라는 상수가 1973년 3월의 수치를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달러인덱스를 구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달러인덱스가 높으면 달러 가치 상승, 낮으면 달러 가치 하락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USDX = 50.14348112 * USDEUR (0,576) * USDJPY (0,136) * USDGBP(0,119) *USDCAD (0,091) * USDSEK (0,042) * USDCHF (0,036)

     

    역대 달러인덱스와 주요 경제 사건 

    역대 달러인덱스와 주요 경제 사건을 살펴보면 미국이 돈줄을 풀거나 경기가 주식시장에 큰 변동이 있으면 달러인덱스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양적완화(Q.E) 2단계를 실시한 2010년에 달러인덱스는 78.96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특이하게 달러인덱스가 87.38 낮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IT 버블이 붕괴하고 9.11 테러 사건 등이 일어나면서는 달러인덱스가 급등하여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네요.

    년도 달러인덱스 사건
    2010 78.96 양적완화 2단계
    1987 85.66 블랙먼데이
    2003 87.38 이라크전쟁
    2000 109.13 I.T 닷컴 버블 붕괴
    2001 117.21 9.11테러

    그래프를 통해서도 알아볼까요? 1967년부터 2015년까지 달러인덱스와 주요 사건을 기록하였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재정문제로 인해 달러인덱스가 160까지 치솟은 적이 있군요. 전체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그 이후 양적완화 시절에는 달러인덱스가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67년 2015년까지 달러인덱스와 주요 경제사건

    달러인덱스 소개를 마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어 경제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많이 보곤 합니다. 또한 10년래 최대 원달러 환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장 원 달러 환율이 1,300원이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달러인덱스를 통해 거시적으로 달러화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조명해 볼 필요성이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세계경제의 모든 기준점이 됩니다. 우리가 각 국가의 화폐가치를 달러로 환산해볼 수 없기 때문에 환율을 챙겨볼 때 달러인덱스도 같이 봐야 하는 것이죠. 거시경제를 보는 눈이 조금 넓어지시나요?

     

    "원달러 환율만 보지 말고 달러인덱스도 챙겨보자!"라는 말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며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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